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줄 뉴질랜드 여행지는 바로 호키티카 입니다. 조금 생소 할 수도 있는 곳이지만 웨스트코스트에 있는 역사적인 도시로 호키티카 협곡의 절경과 아름다운 웨스트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키위레일을 이용하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그레이마우스로 간 뒤 호키티카로 향했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그레이 마우스로 가는 이 철길을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서스 패스를 지나서 가는 길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합니다. 제가 갔을 때 날씨는 흐렸지만 협곡사이로 지나가는 기차와 절경을 보니 정말 반지의 제왕 한 장면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 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열차가 7시 쯤 출발했습니다. 5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도시락을 준비해오시거나 까페에서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열차 칸이 마련되어있지만 추워서 계속 열차 안에 있었습니다 




그레이 마우스에서 바로 버스를 이용해서 호키티가에 갔습니다.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갔습니다. 단지 호키티카의 비치 사진을 보았는데 너무 멋있었고 그 것만 보고 호키티카로 향했습니다. 6월 말에 한 여행이라서 춥기도 하고 흐린 날이 매우 많았습니다.









제가 본 사진의 모습이 였습니다 호키티카 비치에 가면 나무가지로 Hokitika 이니셜로 만든 걸 볼 수있는데 거친 웨스트 바다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검을 모래와 자욱한 구름 낀 모습은 캐리비안 해적영화가 생각 날 정도 였습니다. 옛날에 웨스트코스트에 금이 발견되기 시작한 이후로 이 곳이 항구로 발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선박의 사고도 많이 입은 곳이라고 합니다.





마을을 걷다보면 정말 작은 마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적하고 평화롭고 그다지 많은 관광객이 있지는 않습니다. 웨스트코스트 쪽은 처음이다 보니 새록운 매력이 있더라구요. 뉴질랜드에 그린스톤이 유명한데 호키티카 북단에서 바다로 접어드는 아라후라 강이 그린스톤의 산지라고 하네요 곳곳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을 구경을 하다가 해질 녁이 될 무렵 다시 호키티카 비치로 갔습니다. 역시나 멋진 노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이스트 쪽에서만 여행을 했기때문에 해가 뜨는 모습은 본적이 있었지만 해가 지는 모습은 처음이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해가 질 타이밍에 구름이 살짝 걷혀져서 기대 이상의 황홀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적당한 빛 덕분에 사진도 정말 멋있게 찍혔습니다. 사진에서도 그 분위기와 감정들이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차도 없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다른 곳을 가보지 못했는데 호키티가에 멋진 협곡을 자랑하는 곳이 있습니다 마을에서 걸어서는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 렌트카나 자가 차량으로 여행하시는 분은 쉽게 가 실 수 있습니다. Hokitika Gorge Walk인 이곳은 정말 아름다운 물 색깔과 워킹코스는 길지 않아서 걷기 좋은 곳 입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 가시면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못 가서 너무 아쉽네요 남섬에 넘어오면 물 색깔이 과거 빙하작용에 의해 깍여진 암석분자들 때문에 푸른 하늘색 청록색을 띄는데 너무 아름다워요



웨스트코스트를 여행하신다면 한 번쯤 들려서 가볼 마을로 호키티카를 추천드립니다.





< 같이 보면 좋은 포스팅입니다 >


뉴질랜드 북섬여행 BEST 5 알아보기


뉴질랜드 남섬여행 BEST 5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할 뉴질랜드 여행지는 바로 더니든 입니다. 더니든은 남섬을 대표하는 도시 중하나로 '뉴질랜드의 에든버라' 라고 불리기도 하는 스코틀랜드 유산과 자부심이 강한 곳입니다 가파른 언덕과 와일드한 해변들이 있으며 빅토리아와 에드워드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는 건축물들은 더니든에서 즐길거리 중 하나입니다. 또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오타고 대학이 있는 곳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항상 활기가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니든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입니다. 제가 더니든 여행할 때 하루 정도 빼고 날씨가 안 좋고 추워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마을 풍경이랑 분위기 하나는 다른 도시와 비교해서 독특한 느낌이 풍기는 곳이였습니다. 왜 뉴질랜드에서 가장 이쁜 도시로 뽑히는 지 알 것 같습니다. 만약 동행이 있었으면 메인 스트릿에 있는 분위기 좋은 펍에서 맥주라도 한잔 했을 텐데 못 해봐서 아쉽습니다. 







더니든에서 명소로 유명한 더니든 기차역입니다. 제가 유럽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유럽에 있는 느낌이 들더군요 건축양식이 아름다워 늦은 시간이였지만 단체여행객이 있었습니다. 더니든 마을 전체가 이러한 분위기를 띄지만 유독 기차역이 더 멋있어 보이네요 기차와 기차플랫폼 그리고 해질 때의 그 따스한 햇살이 같이 조화를 이루어졌기 때문인것 같아요.








다음으로 간 곳은 그 유명한 더니든의 터널 비치입니다. 바닷물로 만들어진 자연 조각의 사암지대입니다. 한국에서 이런 풍경과 바위의 형상을 보지 못해서 신가하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터널을 통해 해변으로 내려갈 수있습니다. 바다는 좀 많이 거칠어서 파도 칠때 무섭더군요. 더니든 시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수 있습니다. 한 15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정류소에서 해변까지는 약 2km 걸어가면 됩니다 저는 다행히도 버스 내릴때 터널비치로 같이가는 오타고 친구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외롭지 않게 같이 걸어갔습니다.









탁 트인 풍경 주변으로도 넓게 펼쳐진 땅들을 보면서 마음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한국에도 이쁜 바다들이 많지만 동해바다가 아니면 이렇게 탁 트인 곳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마음이 탁 풀리네요.... 그리고 이 바다가 남극하고도 가깝습니다 정반대인 남반구에 와서 드넓은 바다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갑자기 거짓말안하고 갑자기 먹구름이 끼더니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같이 동행한 친구들이랑 버스 정류소로 돌아와 더니든 시티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더군요 여름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가을부터는 항상 우산을 챙겨야합니다 로컬들은 귀찮아서 그냥 비 맞고 다니기도 하더군요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비어투어!! 입니다. 더니든에 뉴질랜드 유명한 맥주 브렌드 스페이츠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니든에 오면 들리는 코스 중 한 곳입니다. 비어 투어 말고 초콜릿공장도 있어서 많이 가긴하는데 저는 맥주를 선택했습니다. 맥주를 마시고 싶었으니까요






가이드 분께서 공장을 견학 하면서 맥주의 제조과정과 역사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해주었지만 단 1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맥주시음이기 때문이죠. 견학이 끝나면 비어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총 6가지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투어할때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다들 갑자기 생기가 넘쳤습니다. 저랑 똑같은 목적으로 온 것이 였죠 저도 다양한 맥주를 다 맛보았는데 배가 금방 불러서 두 번 이상 마시지는 못했습니다.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것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몸으로 맛을 느끼고 맛있는 맥주를 마시는 것에 의이를 두었습니다. 



더니든에 오시게 된다면 대표적인 투어인 비어투어와 초콜릿 투어를 해보시기 바립니다 초콜릿 투어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갔다 온 지인 분들이 다 만족하더라구요.


북미스페이츠 회사 사이트를 통해서 북킹가능합니다.




< 같이 보면 좋은 포스팅입니다 >


뉴질랜드 북섬여행 BEST 5알아보자


뉴질랜드 남섬여행 BEST 5알아보자








오늘 소개할 루트번 트랙은 퀸스타운에서 45분이면 갈 수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트랙 중 하나 입니다. 루트에 따라 하루도 가능하지만 저는 3일을 나누어서 트레킹을 했습니다. 루트번의 매력은 단언 컨데 높이 솟은 봉우리들과 거대한 협곡 골짜기입니다. 트랙자체도 다른 코스에 비해 어렵지않아 멋있는 풍경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총 32km 정도이고 4일이면 여유롭게 가능하고 3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하늘의 색을 그대로 담은 멋진 호수입니다.  위치는 와카티푸 호수 위쪽 글레노키라는 지역이구요 여기가 루터번 트랙의 시작 포인트와 가깝기 때문에 셔틀을 이용할 시 잠시 들려서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너무 이뻐서 셔터를 안 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뉴질랜드 호수는 정말 물 색깔은 끝내주게 아름답습니다.








케플러 트랙에 비하여 루터번 트랙은 한국의 산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도 흐르고 습기가 많고 우거진 케플러트랙에 비하여 한국에 있는 나무들 같았습니다. 첫날은 5km 정도만 올라가면 되는 코스라 쉬엄쉬엄 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연속 트레킹 4일 째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더라구요 그 전 트레킹에서 생긴 물집이 많이 성가셨습니다. 그리고 케플러 트랙에서 샌드플라이땜에 고생해서 퇴치제를 샀는데 무쓸모였습니다 여기는 샌드 플라이가 없었습니다.





등산한지 3시간 반만에 헛에 도착했습니다. 헛에 도착하면 매트리스 지정을 위해 방명록을 적게 되는데 익숙한 한국어가 보였습니다. 부산에서 산악동호회에서 온 한국인 여행객이 였습니다. 먼 타지에서 한국인을 만나기뻤고 몇몇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혼자 트레킹 하는 저에게 음식들도 나눠주고 응원도 해주셨습니다.



헛 주변에 작은 폭포가 있습니다. 헛에서는 간단한 세면세족 외에는 씻기가 힘들기 때문에 수건하나 들고 찬물 샤워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3분도 못있고 다시 나왔습니다. 얼음 장 같은 물 때문에 온몸이 어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래도 정신도 바짝들고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들렸던 Routeburn Falls hut은 트랙의 경로상 많은 등산객이 머물 수 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다른 헛들에 비해 시설이 매우 크고 깔끔했습니다. 보통은 간이 화장실이 덜렁 있는데 여기는 따로 화장과 세면대가 구비되어 있고 큰 키친에 매일 이벤트도 진행 했습니다. 루터번트래킹을 한다면 Falls 헛에 머무르길 추천합니다.


다음날 아침 퀸스타운에서 사온 등산용 제품 (뜨거운 물만 부어서 먹는 음식) 을 먹었는데 맛도 별로고 가격만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1개당 10불). 저는 아시안 마트에가서 햇반이랑 3분 카레같은 것을 사서 먹으니깐 그 만한 메뉴가 없었습니다 가볍기도하고 라면이 질린다면 저처럼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둘쨋날은 Lake Howden hut 까지 총 20km가 걸리는 코스로 꽤 걸어야하는 날이였습니다. 하지만 첫날과 다르게 몸이 훨씬 가벼워 즐거운마음으로 걸어올라갔습니다. 풍광도 장난아니였습니다. 뉴질랜드 산들은 한국에 비해 스케일이 엄청 큽니다 양 옆으로 높은 산맥을 끼고 협곡을 걸어가는 기분, 걸어온 길을 뒤를 돌아보니 한 폭의 그림이였습니다. 엄청 가파르지도 않으면서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니 괜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트랙이 아닙니다. 





어디서 저렇게 큰 호수의 물들이 공급될까요? 산 중턱에 엄청나게 큰 호수가 있습니다 바로 해리스 호수이죠 신비한 동물이 살 것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많은 물들이 수 많은 폭포와 계곡을 만들어 내고 ... 참 자연의 스케일은 인간이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루터번 트랙의 또 다른 매력 이렇게 높게 솟아오른 산봉우리들을 보면서 트레킹을 할 수있다는 것입니다. 지도를 보니 저 산봉우리들의 해발이 2000m가 훌쩍 넘었습니다. 한여름이 지난 3월인데도 산봉우리들에 겨울의 흔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 12월이나 1월에 트레킹을 하시면 사진보다 더 멋있는 뷰가 나오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제가 트레킹 할때는 낮은 구름이 짙게 깔려서 전체적인 산의 모습들을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멋진 뷰와 함께 트레킹을 하다 보면 하나의 돌산 언덕을 오르고 나면 이제 계속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역시나 내리막 길은 오르막보다 무릎에 힘이 많이들어감을 느낍니다. 앞에 보이는 호수는 멕켄지 호수인데 신기하게 녹색의 색깔을 띄더군요 저기에도 헛이 있기 때문에 얼른 내려가서 점심을 먹으면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내려가는 것만 몇 시간을 내려간건지... 조금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내려가면서 즐길만한 풍경은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가는 경로에 174m 폭포가 있는데 고개를 뒤로 젖혀 보아야만 한 눈에 들어오는거대한 폭포입니다. 이 폭포의 근원지가 궁금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 폭포 주변에서 쉬어가길래 저도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했습니다. 이 폭포를 지난다면 다음 헛까지는 한 두시간만 더 걸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슬리퍼로 갈아신고 굶주린 배를 먼저 채웠습니다. 제가 있던 벙크에 외국 꼬맹이 두명이 있었는데 나이는 6살에서 7살 정도 되었습니다 꼬맹이들 끼리 럭비공으로 놀고 있었는데 어느덧 저도 친해져서 같이 놀고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스위스 독일에서 서 친구가족들끼리 뉴질랜드에 놀러 온것이였습니다. 애들 덕분에 애들 부모님이랑 이야기도 나누고 카드게임도 하며 외롭지 않은 밤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날은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하는 거리였지만 셔틀예약 때문에 서둘러서 출발했습니다. 날씨가 좋지않아 매우 춥고 부슬비도 내리더군요. 다시 밀포드사운드를 가는 거리에 도착하니 색다른 기분이 였습니다. 저는 퀸스타운에서 로터번트랙을 시작해서 마지막은 테아나우에 가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바로 퀸스타운을 가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이렇게 저의 남섬에서 트레킹은 끝이 났습니다. 케플러트랙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눈이 쌓여있던 산맥들과 멋진 강과 폭포들 무엇보다도 샌드플라이가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같이 보면 좋은 포스팅 >


뉴질랜드 TOP 10 트레킹 코스 ①


뉴질랜드 TOP 10 트레킹 코스 ②





오늘 소개한 케플러 트랙은 뉴질랜드 그레이트 워크 중 하나인 피오르드 국립공원에 위치한 트랙입니다.



높은 산맥, 빙하로 깍인 계곡, 폭포등 밀포드 트랙과 버금가는 멋을 느낄 수 있는 트랙입니다 총 코스 60km 총기간은 3~4일 코스 입니다 하지만 단 기간으로 하루에 30키로 씩 걷는다면 2일에도 완주 할 수있습니다. 물론 엄청 힘들겠죠?


뉴질랜드 TOP 10 트레킹 코스 ①


뉴질랜드 TOP 10 트레킹 코스 ②











트레킹 첫날 날씨가 좋지 않았서 구름이 많이 낀 상태였습니다 저는 미리 Doc를 통해서 캠프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헛은 벌써 다 북킹이 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캠핑사이틑를 에약했습니다 그리고 일정도 3일, 2밤을 자는 것으로 역방향 코스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저랑 코스를 같이해서 걷는 미국친구 2명이 있어서 덜 외로운 트레킹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자연보호부 DOC






저는 트레킹을 할때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이 아닌데 이친구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사진을 많이 남길 수있었고 무엇보다도 동행이 생기니 누가 저를 찍어주는 기회가 생기네요 처음에는 완만하게 조금씩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강과 계곡을 볼 수도 있고 워낙 습한 지역이라 땀이 나도 잘 식지않고 끈적거립니다 땀을 딱아줄 수건을 챙겨가면 좋을 듯 합니다 





어느덧 점심 시간이라 준비해온 식량을 해먹었습니다 샌드플라이 조심!!! 무조건 퇴치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등산을 하거나 움직일 때는 이놈들이 덤비지 않지만 잠시 쉬거나 이렇게 밥을 먹으려 할때 더럽게 많이 달라붙고 물립니다. 모기와 다르게 물리면 부어오르고 아픔이 동반되는 가려움이기 때문에 퇴치스프레이를 미리 준비하기 바랍니다 저는 없어서 고생했네요 




길을 가다 보니 양 옆으로는 높은 산들이 우뚝 솟아있으면 그 사이 길을 걸어가는데 참으로 멋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구름이 자욱하게 산맥에 걸쳐져 잇는 모습이 웅장함을 더 해줍니다 




20키로 정도 걸었습니다 시간으로는 7시간 정도 만에 캠프 사이트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습니다 역시나 샌드플라이가 괴롭히더라구요 참으면서 텐트를 치고 저녁을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헛과 동일하게 캠프사이트에도 간이 화장실과 물탱크가 있어서 간단한 세면 세족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레인저가 와서 티켓을 체크하니 그때 보여주시면 됩니다.







다음날 아침 빠르게 채비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2일째도 20키로를 걸어야 했기 때문이죠 여전히 날씨는 안 좋았고 길마저 가파른 경사길이라서 몸시 힘들었습니다. 습하고 찜찜함이 불쾌감을 더 했고 계속 안경에 습기가 차더군요 그리고 쉬어도 땀이 안식습니다. 그렇게 계속 걸었을까요 안개속에 들어가서 시야 마져 제한되니 좀 갑갑하더군요  왜 이런 고생을 사서해야되지 하는 후회감도 살짝 밀려오고요 하지만 참고 걸었습니다 









그렇게 1시간을 걸었을까요 고지를 향해 올라가니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 들더니 어느덧 저의 발밑에 있었습니다 그 안개가 바로 구름이였습니다. 하얀 구름 속에 솟아나있는 산봉우리를 보면서 그동안 고생하면서 올라왔던 모든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였습니다 진짜 이런 맛에 등산을 하게 되는 구나!!!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들, 산에 올라올라야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을 보면서 감탄의 연속이였습니다.








정상에 오르고 나니 가파른 경사도 없고 기분좋게 주변 풍경들을 보면서 걸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하지만 안개속에서 몇시간 동안 오르막만 걸었던 것에 비하면 꿀입니다. 자연을 구경하면서 몇시간을 걸으니 이제 내리막만 남았습니다. 두번째 캠프사이트인 브로드 베이로 향했습니다. 브로드베이는 마지막 종착지점하고 10키로 이내로 떨어진 곳이라 내일은 조금 여유롭게 등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테아나우 호수 입니다 제가 내리막을 좀 빨리 걷는 편입니다 (사실 속도 조절을 못해요) 내리막이 오르막보다 힘은 덜 들지만 무릎이 상하는 느낌이 듭니다 베낭도 무겁다 보니 어깨도 아프고 ... 최대한 주의 하면서 걸어야 될 듯합니다  호수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내팽겨치고 호수에들어가서 땀을 씻었습니다 역시나 샌드 플라이는 저를 가만 두지 않더 군요 그래도 참고 텐트도 치고 저녁을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해질녘 테아나우의 모습입니다 테아나우는 남섬에서 가장 큰 빙하 호수 이고 뉴질랜드에서 2번째고 큰 호수입니다 스케일이 크다 보니 바다 같은 느낌도 드네요. 이렇게 멋진 뷰를 보면 저녁도 먹고 텐트에서 잠을 잘 수 있다니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었습니다 트레킹을 하다보면 외국사람들은 참 많은데 동양인, 한국인은 마주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유명한 밀포드 트랙은 사람들이 조금 하는 것 같아보이는데 주변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가 많으니 다양하기 시도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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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특별한 여행코스에 대해서 설명 해드릴께요 


자연의 나라 액티비티 천국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뉴질랜드에는 다양하고 많은 액티비티가 많습니다 

트레킹 카약 서핑 낚시뿐 아니라 산악자전거 탈 수 있는 공간부터 진정한 액티비티 천국이라고 말 할 수있죠


그 중에서 Great walks 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그레이트 워크 이게 무엇이냐 하면 뉴질랜드 정부에서 그많고 많은 뉴질랜드 트래킹 코스 중 몇 개를 뽑아 great walks라고 지정한 하이킹 트랙입니다

(제가 여행할때 9개였는데 지금은 10개가 되었네요)




1. Lake Waikaremoana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위치: 뉴질랜드 북섬 East Coast 의 Te Urewera 


이 트랙은 아름다운 호수 와이카레모아나를 둘러싸고 있으며 청정 무구한 우림, 습지관목 수초지대등을 지나 흔히 말하는 마법의 고블린 숲을 지나게 됩니다. 또한 여러 강과 폭포, 안개 낀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Te Urewera 의 정신과 역사에 대해서도 경험 할 수 있는 뜻 깊은 트랙을 제공합니다.

 


(출처:www.doc.govt.nz)

총 기간 : 3~4일소요 됩니다

총 거리 : 46km(one way)입니다



2. Tongariro Northenrn Circuit (통가리로 트랙)




통가리로 국립공원에 있는 활화산인 나우루호를 볼 수있으면 분화구 분출와지 용암류등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신비로운 물 색깔의 호수!!! 활화산 트레킹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보여 줄 것입니다 그레이트 워크 중에서도 북섬에서 가장 유명한 트랙이며 서킷이 아닌 One Way 트랙도 있으니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직접 가본 곳이기도 하니 통가리로 트랙킹에 대해서 구체적인 포스팅을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www.doc.govt.nz)


총 기간 : 3~4일 걸려요

총 거리 : 45km(loop)입니다



3. Whangauni Journey (왕가누이 카누트랙)




이번 트랙은 와일드한 강을 따라가는 여정입니다. 카누와 카약을 이용하는 여행이고 이전과 다른 색다른 느낌의 어드벤쳐를 제공해줍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강인 황가누이 강은 총 290km 달하며 광대한 국립공원입니다. 그레이트 워크로 지정되어 있지만 노를 저어가는 여정으로 되어있습니다. 가파른 협곡, 물길따라 흐르는 재미와 멋진 광경들은 여행의 재미를 더 하고 강과 숲속에 있는 캠프사이트와 헛(산장)은 캠핑에 로망을 더해 줍니다



총 기간 : 3~5일 걸립니다

총 거리 : 145km(one way)입니다



4. Abel Tasman Coast Track (아벨타즈만 트랙)





남섬에 위치한 대표적인 트랙중 하나인 아벨타즈만 트랙입니다 온화한 기후와 골든 비치, 아름다운 해안선은 아벨타즈만 코스를 즐길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요즘 한국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고 여행객들이 많이 즐기는 트랙중 하나 이지만 여전히 유럽쪽 사람들이 많이 즐긴다고 합니다. 초승달 모양으로 되어있는 금빛 해변이고 트랙을 걸으면서 언제든지 해수욕을 즐길 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물개와 펭귄같은 야생동물을 직접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순환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도착지점이나 출발지점을 정해서 수상택시를 통해 이동가능합니다.




총 기간 : 3~5일 걸립니다

총 거리 : 60km(one way)입니다




5. Heaphy Track (히피 트랙)




남섬웨스트코스트에 위치한 히피 트렉입니다 독특하고 다채롭게 이어지는 풍경을 볼 수있으며 웨스트 바다를 구경할 수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거친 산악지형, 저지대 숲의 야자수를 볼 수 있으며 뉴질랜드 국립공원 중에서 두번째로 면적이 넓고 많은 수의 큰알락키위가 서식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산악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총 기간 : 4~6일 입니다

총 거리 : 78.4k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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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여행 BEST 5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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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정보는 뉴질랜드자연보호부 , 뉴질랜드 관광청 클릭하기


(사진출처: http://www.doc.govt.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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