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줄 뉴질랜드 여행지는 바로 호키티카 입니다. 조금 생소 할 수도 있는 곳이지만 웨스트코스트에 있는 역사적인 도시로 호키티카 협곡의 절경과 아름다운 웨스트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키위레일을 이용하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그레이마우스로 간 뒤 호키티카로 향했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그레이 마우스로 가는 이 철길을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서스 패스를 지나서 가는 길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합니다. 제가 갔을 때 날씨는 흐렸지만 협곡사이로 지나가는 기차와 절경을 보니 정말 반지의 제왕 한 장면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 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열차가 7시 쯤 출발했습니다. 5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도시락을 준비해오시거나 까페에서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열차 칸이 마련되어있지만 추워서 계속 열차 안에 있었습니다
그레이 마우스에서 바로 버스를 이용해서 호키티가에 갔습니다.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갔습니다. 단지 호키티카의 비치 사진을 보았는데 너무 멋있었고 그 것만 보고 호키티카로 향했습니다. 6월 말에 한 여행이라서 춥기도 하고 흐린 날이 매우 많았습니다.
제가 본 사진의 모습이 였습니다 호키티카 비치에 가면 나무가지로 Hokitika 이니셜로 만든 걸 볼 수있는데 거친 웨스트 바다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검을 모래와 자욱한 구름 낀 모습은 캐리비안 해적영화가 생각 날 정도 였습니다. 옛날에 웨스트코스트에 금이 발견되기 시작한 이후로 이 곳이 항구로 발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선박의 사고도 많이 입은 곳이라고 합니다.
마을을 걷다보면 정말 작은 마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적하고 평화롭고 그다지 많은 관광객이 있지는 않습니다. 웨스트코스트 쪽은 처음이다 보니 새록운 매력이 있더라구요. 뉴질랜드에 그린스톤이 유명한데 호키티카 북단에서 바다로 접어드는 아라후라 강이 그린스톤의 산지라고 하네요 곳곳에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을 구경을 하다가 해질 녁이 될 무렵 다시 호키티카 비치로 갔습니다. 역시나 멋진 노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이스트 쪽에서만 여행을 했기때문에 해가 뜨는 모습은 본적이 있었지만 해가 지는 모습은 처음이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해가 질 타이밍에 구름이 살짝 걷혀져서 기대 이상의 황홀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적당한 빛 덕분에 사진도 정말 멋있게 찍혔습니다. 사진에서도 그 분위기와 감정들이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차도 없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다른 곳을 가보지 못했는데 호키티가에 멋진 협곡을 자랑하는 곳이 있습니다 마을에서 걸어서는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 렌트카나 자가 차량으로 여행하시는 분은 쉽게 가 실 수 있습니다. Hokitika Gorge Walk인 이곳은 정말 아름다운 물 색깔과 워킹코스는 길지 않아서 걷기 좋은 곳 입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 가시면 물놀이도 가능합니다. 못 가서 너무 아쉽네요 남섬에 넘어오면 물 색깔이 과거 빙하작용에 의해 깍여진 암석분자들 때문에 푸른 하늘색 청록색을 띄는데 너무 아름다워요
웨스트코스트를 여행하신다면 한 번쯤 들려서 가볼 마을로 호키티카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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