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트레킹 코스는 마운트 쿡 뮬러헛 트레킹입니다.


만년설의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곳!!


화산지대 통가리로 트레킹 보러가기


아오라키 마운트 쿡은 해발 3,734m 산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만년설로 뒤덮은 산맥들이 정말 장관을 이룹니다 이 산맥들을 보면서 트레킹 할 수 있는 코스가 몇 군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후커벨리 , 키아 포인트, 뮬러헛 트랙이 일반적입니다 후커밸리와 키아 포인트는 많은 체력을 요구하지 않는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가볍게 걸으면서 마운트 쿡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뮬러헛 트레킹은 다소 높은 등산 스킬과 체력을 요구하는 어드벤스 코스 입니다. 








뮬러 헛 트레킹은 마운트쿡 빌리지에서 시작해서 사진 왼쪽편 집모양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고지로 따지면 약 700m 에서 1768m고지까지 입니다 하지만 지도에 점점이 찍혀있듯이 매우 가파르게 올라가는 코스라 많은 체력이 요구됩니다. 저는 마운트 쿡 절경을 몸소 느끼고 싶어서 산장(hut)도 예약해서 하룻밤 자는 코스로 계획했습니다.



TIP!!! 


마운트 쿡 비지터 센터나 YHA 숙소에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으므로 등신시 불 필요한 짐을 들고 갈필요 없습니다.(유료,무료둘다)


② 1박이상의 트레킹을 원해서 산장이 캠프 사이트 이용시 미리 예약은 필수!! 입니다. (http://www.doc.govt.nz/) 









마운트 쿡 절경입니다. 저는 무모하게 모든 짐을 메고 등산했습니다 그때부터 지옥의 시작이였죠. 여러분은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운트 쿡 도착 첫날은 날씨가 흐려서 숙소에만 머물러 있었는데 다행히 다음날 날씨가 화창해서 뮬러헛 트레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은 기쁜 마음으로 몸은 무겁지만 마음은 가볍게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평지를 쭉 걸어가서 키아포인트와 갈림길이 나옵니다 그 뒤론 계속 오르막이 시작되는데요 첫 난관은 나무테크 1500개 이상을 오르는 것입니다. 저의 짐무게가 약18키로가 넘어서 군대 산악행군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탁 트인 곳이라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 많기 때문에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들게 나무테크를 다타고 올라오시면 LOOKOUT 포인트가 나옵니다 유일하게 평지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이 곳에 서서 앞을 내려 보시면 키아 포인트, 후커밸리 코스가 한 눈에 다 보입니다 그리고 만년설과 한 층 더 가까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등산하느라 힘들었지만 멋진 풍경을 보니 올라올 가치가 있음을 느낍니다. 등산의 필수템 초코바와 초콜렛은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돌길이 보이시나요 이때부터 정상까지 제대로된 길없는 돌길을 계속해서 올라가게 됩니다 고지가 높아질수록 바람도 세게 불어 넘어질 수도 있으니 가방을 최대한 가볍게 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 3월 한여름이 지난 후 등산 하였기 때문에 눈이 없었지만 봄 가을에도 눈에 대비하여 아이템을 챙겨가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잔 자갈들이 많아서 윗사람이 지나갈때 마다 돌멩이들이 굴러떨어져 부딪힐 위험이 항상 존재하니 이 부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힘들게 올라갔습니다. 허벅지는 터질듯했고 숨을 턱끝까지 차올랐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능선을 넘어 반대편 만년설 산맥을 보았을 때 모든 고생이 순식간에 보상받는 기분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감정 잊지 못합니다 물이 99도에서 단 1도의 상승으로 물이 끓듯이 한 발자국 더 올라가니 그 전까지  볼 수 없었던 다른 세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년설을 정면에서 볼수 있다니 !!! 360도 파노라마가 가능합니다 ! 이 이유만으로도 뮬러헛을 추천하고도 남습니다.









뮬러 헛의 모습입니다 부부동반으로 일찍와서 쉬고 있는 모습니다. 저 처럼 혼자온 사람, 친구끼리, 가족끼리 온 여행객도 있습니다. 짐을 가볍게 하고 오시면 충분히 오실 수 있으니 마운트쿡에서 2박 이상을 계획하시면 하루정도 뮬러 헛 트레킹과 헛에 1박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보이시는 것은 화장실입니다 정말 세계에서 가장 멋진 화장실 풍경아닌가요? 




뮬러헛에서 좀 더 높은곳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찍이 헛에 도착해서 휴식도 취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만년설을 구경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시면 될꺼 같습니다. 저는 너무 힘들어서 대충 사진만 찍고 헛에서 밥을 먹고 일기를 쓰면서 쉬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더군요 이 추운 곳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 사이트에서 자는 등산객도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 입니다.








해가 질때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붉은 빛이 저 차가운 만년설 산맥에 퍼지는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카메라로 담을 수 없던게 아쉬웠습니다. 해가지니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붑니다. 산장이 날라갈 정도입니다. 




TIP!!! 


헛에는 항상 레인저(관리자)가 있고 오후 6시 쯤 HUT 톡이 있다 HUT 톡이란 레인저가 헛에서의 안전 수칙과 기본적인 룰을 가르쳐주고 오늘 밤의 기상 내일의 기상을 예보해준다.





굳이 1박을 하고 싶지않은 분께서는 당일 코스로도 충분히 갔다오실 수있습니다 무거운 짐없이 정상까지 올라가는시간은 3시간 정도 왕복으로 5시간에서 6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무거운 집이 있으시면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저는 올라가는데만 5시간이상 걸렸네요 하지만 정말 보람차고 잊을 수 없는 트레킹이였습니다. 힘든만큼 저의 여행의 임팩트 있는 순간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룻밤 푹 자고 하산은 일찍 했습니다. 자갈 밭이 꽤 가파르기 때문에 무릎 항상 조심!! 내려오실 때도 설산의 광경을 눈에 담으며 내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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