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화산트레킹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이란 ?
뉴질랜드에 10개의 그레이트 워크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인 통가리로 트랙! 에메랄드 호수, 화산 분화구와 용암류등을 즐길 수있습니다. 하지만 총 3일 이상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죠 그 단점을 해소한 1일 당일치기가 가능 한 트랙입니다. 당일코스지만 통가리로 트랙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총 19.4 km이며 걸리는 시간을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걸립니다.
자가용을 이용해서 parking area 에 직접 가서 주차 한뒤 이용할 수 있지만 one way 코스라서 출발지가 도착지가 다릅니다. 자가용 보다는 여행사에서 셔틀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저희는 차량 두대를 이용하여 출발지 도착지 두군데 모두 파킹을 해놓았습니다.
통가리로 트레킹의 매력이 무엇일까요? 바로 화산지대를 트레킹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하기 힘든 경험이죠 곳곳에서 활발한 분화구, 분기공을 볼 수 있습니다. 트랙을 걸을 때마다 보이는 뷰가 다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는 Mangatepopo Carpark에서 부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트레킹을 하시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명한 트레킹 코스라는 것이 실감되더군요 뉴질랜드에서 트레킹을 5번정도 했었지만 한번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등산한 것은 처음이였습니다.
용암지대의 흔적들 보이시나요? 시작 지점은 힘들지 않게 주변 풍경들을 구경하면서 걸어올라 가실 수 있습니다.
완만한 길을 계속 올라가다 보면 점점 경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많이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다 힘이 들땐 완만한 코스가 등장하기 때문이죠. 주변의 풍경을 보면서 화산지대의 매력을 느끼면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 우뚝 솓은 산은 Mt Nagauruhoe 산입니다 2287m 고지 입니다 매우 높죠? 올라갈 수 있는 트랙 코스가 있지만 굳이 올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힘이 넘쳐 흐르시거나 예약 된 셔틀 시간안에 도착 하실 수 있는 분들만 시도 하시기 바랍니다.
산을 올를 수록 바람이 점점 강해집니다 바람막이와 장갑은 필수 아이템입니다 꼭꼭 챙기시기바랍니다 추운 날씨는 아니였지만 고지에서 부르는 바람은 살갗을 파고 들어옵니다 바람막이를 안입었다면,,,, 상상하기도 싫군요
살갖을 파고드는 바람을 버티고 높은 고지로 올라가면 정말 파노라마의 뷰와 웅장한 분화구의 모습을 보실 수있습니다. 저는 저 모습이 너무 기이하고 흥미로워 동행을 기다리면서 30분 넘게 쳐다보았습니다.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이네요 걸을 때마다 다른 뷰를 선사하는 통가리로 트랙!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이해가 됩니다.
통가리로 트랙에서 가장 높은 지대를 지나 반대편을 보면 에메랄드의 빛의 호수를 볼수 있습니다. 제가 정상에서 찍어서 작아보이지만 작지않은 호수 입니다. 옆으로는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돌산이라 매우 미끄럽습니다. 조심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넘어지는 곳입니다. 천천히 내려가시면 됩니다.
윗 사진에서 보였던 호수들의 사진 입니다. 가까이서 봐도 물 빛이 참 신기하지 않나요? 호수를 보면서 싸온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으면서 잠시 쉬어갔습니다. 거센 바람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면 매우 춥습니다 그래서 몇 분 만 쉬다가 또 바로 출발 했습니다.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의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호수입니다 매우 커서 카메라로 원 샷에 잡으려고 애를 써봤지만 결국 실패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정말 푸르고 아름다워서 날씨만 좋았다면 앉아서 하염없이 구경하고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춥기때문에 사진찍고 얼른 다시 걸었습니다. Blue Lake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지금까지 멋진 호수와 신기한 화산지대를 구경하면서 트레킹 했기 때문에 하산하는 코스는 매우 지루할 수 있습니다. 저도 2시간 이상을 걸어가야하는 코스가 매우 따분했습니다.
저에겐 오르막보다 내리막길이 체력적인 소모가 더 심했습니다. 텐션이 빠지면서 피곤이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내려 왔습니다. 도착지점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셔틀 버스를 기다리며 휴식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총 6시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같이 등산한 친구들과 사진 찍는데 30분이상 시간을 소비한 것 치고는 조금은 빠른 속도로 등산 했던 것 같아요.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헛과 캠핑사이트에서 좀 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통가리로 서킷 코스를 추천드리고 하루면 충분하다 하시면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 추천합니다.
< 같이 보면 좋은 포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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